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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이 서울시 교육감 선거 예비 후보자 전원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후보자마다 정책 지향이 선명하게 갈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후보자들은 학교 자율화 조처, 0교시·심야 보충수업, 3불정책 등에 대해 거침없이 자기 견해를 밝혔다.
[42호] 2008년 06월 30일 (월) 09:47:11 고동우·변진경 기자
   
김성동, 박장옥, 이규석, 이영만, 이인규, 장희철, 주경복(이상 가나다순). 6월20일 현재 서울시선관위에 등록을 마친 교육감 선거 예비 후보자 7명의 이름이다. 이들 가운데 서울 시민이 ‘아, 그 사람!’ 할 수 있는 인물은 과연 몇이나 될까. 냉정하게 봤을 때 단 한 명도 없다.

이런 판국인데 정보가 없어도 너무 없다. 개중에는 일찌감치 홈페이지를 열어 ‘얼굴 알리기’에 적극 나선 사람도 있지만, 딱 거기까지다. 구체적인 정책이나 철학을 밝힌 부분에서는 많은 내용이 두루뭉술해 대체 어떤 교육관과 성향을 가진 후보인지 가늠하기 쉽지 않다.

<시사IN>의 설문조사는 이런 현실 속에서 조금이라도 그들 간의 ‘차이’를 드러내고자 마련됐다. 예비 후보자 전원에게 ‘주요 교육 현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었으며, 동시에 각 후보자의 과거 행적과 이력도 따로 조사·분석해 깊이 있는 평가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다만, 공정택 교육감은 ‘현직’인 데다 후보 등록 전이어서 답변이 곤란하다고 양해를 구해왔고, 행정사 사무소 대표로 알려진 장희철 후보(55)는 아예 연락 두절 상태라 설문에서 제외할 수밖에 없었다.

보수 성향 4명 대 진보 성향 2명

조사 결과, 20쪽 표에서 알 수 있듯이 각 후보자의 정책 지향은 선명하게 갈렸다. 김성동·박장옥·이규석·이영만 후보는 대체로 현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고, 이인규·주경복 후보는 정반대 위치에 서 있음이 확인되었다. 통상적인 이념 스펙트럼으로 구분하면, 앞의 네 후보는 오른쪽(보수)에, 뒤의 두 후보는 왼쪽(진보)에 자리한다고 말할 수 있다.

약간의 강도 차이는 있으나, 앞의 네 후보는 정부가 지난 4월 발표한 ‘학교 자율화 추진계획’을 비롯해 0교시·심야 보충수업, 일제고사·개인 성적 공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나머지 두 후보는 이들 정책에 반대 의사를 명확히 했다.

하지만 새 정부 들어 ‘뜨거운 감자’가 된 학원 심야교습 시간 연장과 영어 몰입교육에 대해서는 거의 한목소리로 ‘반대’를 외쳤다. 이영만 후보가 영업 몰입교육에 대해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과목부터 점진 도입하자’는 기타 의견을 냈을 뿐이다.

답변이 조금 복잡한 양상을 띤 현안도 있었다. 수준별 이동교육(우열반 편성)과 3불정책, 학생들의 촛불집회 참여, 전교조 평가, 교원평가제가 그것이다. 이들 질문에서는 박장옥·이규석 두 후보만이 수준별 이동교육(우열반 편성)과 3불정책 일부 폐지에 찬성하고 촛불집회 참여에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내는 등 일관되게 ‘보수’에 충실한 후보로 꼽혔다. ‘진보’ 후보로 분류되는 주경복 후보와 이인규 후보는 촛불집회 참여와 전교조 평가, 교원평가제에서 적지 않은 시각차를 드러냈다.

후보자 개인별로 들어가보자. 지난 4월 경일대(경북 경산 소재) 총장직을 사임하고 교육감 선거에 뛰어든 김성동 후보(66·한국교육문화포럼 회장)는 김영삼 정부 때 대통령비서실 교육비서관으로 근무한 적이 있는 교육 관료 출신이다. 경기도 교육청 관리국장과 교육부 기획관리국장,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등을 지냈다.

그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대체로 보수 성향을 내비치면서도, 몇 가지 부분에서는 약간 다른 결을 드러내기도 했다. 수준별 이동교육(우열반 편성) 문제에서 우열반의 ‘항시적 운영’에 반대하고 ‘학습자의 선택권’을 강조한 점이 그렇다. 이는 ‘다른 성향’의 이인규·주경복 후보도 언급한 부분이다.

김 후보의 과거 행적 가운데 논란이 될 만한 것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에 재임 중이던 2002년 ‘한국 근현대사 검정교과서 편향 논란’이라는 제목의 교육부총리 보고용 내부 문서를 한나라당에 유출한 일이다. 이 사건으로 그는 검찰 조사까지 받았고, 결국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야 했다.

   
김 후보는 이에 대해 “교과서에 실린 반국가적인 내용이 문제가 됐다. 그런데 교육부는 우리의 요구를 하나도 들어주지 않았다. 모두 ‘무혐의 처리’되어 명예는 회복했지만, 참 억울한 일이었다”라고 해명했다.

박장옥·이규석 후보, 한나라당과 관계는?

동국대 부속 중·고등학교에서 평교사와 교감·교장 등으로 총 28년 동안 일해온 박장옥 후보(56·한국청소년연합 자문위원)는 ‘30년 현장교육 실천자’임을 적극 내세운다. 그는 설문 문항에 빠짐없이 답하긴 했으나 ‘구체적인 이유’는 거의 밝히지 않았는데, “향후 TV토론에 대한 고민 속에서 논리적 근거를 생각 중이다. 너무 ‘오픈’되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다”라며 이해를 부탁했다.

박 후보 역시 앞서 김성동 후보와 마찬가지로 일부 현안에서 조금 의외의 답을 내놓기도 했다. 지난 대선에서 한나라당 서울시선대위 교육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던 데서 알 수 있듯 박 후보도 보수 성향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자율형사립고·기숙형공립고 등 ‘특수목적고’ 문제와 전교조에 대한 그의 견해는 각각 이랬다. “기존 학교의 운영 정상화를 기본 원칙으로 해야 한다. 기존 것은 인정하지만 신규 설립은 재고가 필요하다.” “전교조는 교직원 복지 향상에 많은 기여를 했으며, 향후 학교에 대한 고객 만족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특수목적고에는 부정적인 시각을, 전교조에는 긍정적인 시각을 내비친 셈이다.

중앙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이규석 후보(61)도 지난 5월 서울 사직공원에서 열린 ‘한나라당 서울시당 등반대회’에 이 당 소속 시의원들과 같은 옷을 입고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애초 한나라당과 관련이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후보 측은 “한나라당 시의원들이 서울시 교육 문제에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기에 인사를 하러 갔을 뿐이다”라며 이를 극구 부인했다.

서울고등학교 교장,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국장, 교육부 교육연구관 등 현장과 교육 관료 생활을 두루 경험한 사실을 강점으로 제시하는 이 후보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보수 쪽 시각을 가장 일관되게 보여준 인사다. 특수목적고 문제에 ‘무분별한 설립 반대’라는 단서를 달긴 했지만 ‘원칙적 찬성’이었고, 3불정책도 일부 폐지(고교등급제 금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기여입학제 금지’도 현재는 정서상 안 되지만, 언젠가는 폐지를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교조에 대해서도 “시대상황이 노조를 요구해 설립했다고 해도, 초기의 교육적 열정(일부는 그렇지도 않았지만)이 필요하다. 특정 이념·가치의 지나침이 없어야 한다”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영어 몰입교육 지지? 눈길 끄는 답변들

경기고등학교 교장, 교육부 교원정책심의관 등을 지낸 이영만 후보(62·호원대 겸임교수) 역시 교육부 근무 시절(2002~2004년) 전교조와 직접 충돌한 적이 있었다. 2003년 전교조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저지 연가투쟁에 나섰을 때, ‘교원노조법 위반’ ‘불법 행위 엄정 대처’를 강조하며 정
   
ⓒ시사IN 윤무영
서울시 교육청에서는 교육감 선거에 대한 홍보(위)에 나섰지만 역부족이다. 시민의 관심이 절실하다.
부의 방침을 대변하는 역할을 한 것이다. 그러나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교원 복지를 주장하는 것은 이해하나, 교원 복지 이전에 학생 복지를 우선 고려해야 한다”라고 비교적 온건한 답변을 내놓았다.

이영만 후보는 교육 현안에 대한 찬반을 명확히 밝히지 않고, ‘기타 의견’을 가장 많이 낸 인사이기도 했다. 학교 자율화, 수준별 이동교육(우열반 편성), 0교시·심야 보충수업 등에 대한 견해가 그랬다. 원칙적으로는 찬성하지만, 실행 과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마찬가지로 특수목적고 설립과 영어 몰입교육도 ‘신중한 검토를 거쳐’ 점진적으로 도입할 필요성이 있다는 뜻을 밝혔다. 영어 몰입교육에 긍정적인 시각을 보인 사람은 이 후보가 유일하다.

2005년부터 2007년 사이에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위원, 민주평통 상임위원 등을 지낸 사실에서 알 수 있듯, 이인규 후보(48·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상임대표)는 참여정부와 현 통합민주당에 가까운 인물로 분류할 수 있다. 참여정부의 교육정책에 관여한 이종태 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이 선대본부장을 맡았으며,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각각 정동영 민주당 후보·심상정 진보신당 후보를 지지한 이범 곰TV 강사가 정책위원장으로 일한다. 지난 6월25일에는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가 이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이인규 후보의 교육 비전에 공감한다”라며 간접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현장 교사·전교조 출신인 이 후보는 현재의 전교조에 비판적인 생각을 갖고 있음을 굳이 숨기지 않는다. 이후 수정하긴 했으나 한때 ‘반이명박-반전교조 국민후보’임을 내세웠고, 설문에서도 “교원의 저항이 있더라도 교원 평가를 즉시 전면 실시할 것이며 부적격 교원은 바로 퇴출시킬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학생들의 촛불집회 참여에 대해 “평가 대상이 아니다. 있는 그대로 보았으면 한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참여를 결정한 아이들이든, 불참을 결정한 아이들이든 모두 성장을 위한 선택으로 존중해야 하기 때문이다”라는 이유였다.

진보 후보끼리도 적잖은 시각차


반면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등 교육·시민단체와 진보정당 쪽 인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주경복 후보(57·건국대 교수)는 촛불집회 참여에 대해 ‘바람직하다’고 밝혀 대조를 이루었다. “광장에서의 민주주의를 배우는 것이 지금 다른 어떤 교육보다 더 중요하다”라는 것이다.
주 후보는 교원평가제에 대해 유일하게 ‘기타 의견’을 제시한 인사이기도 했다. “지금의 교원 평가는 구조조정을 위한 기계적인 평가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교육제도와 학교 체제 전반에 대한 평가 속에서 교원 평가도 진행되어야 한다”라는 주장이었다.

주 후보는 시민단체·진보정당뿐만 아니라 전교조의 지지도 받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이에 대해 “교사들은 공무원법 때문에 공식적 지지는 못한다. 내용적으로는 지지를 하지만, 아주 큰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교조에 대한 평가를 묻는 설문에서는 “우리 교육의 민주화를 위해 해온 역할이 적지 않다. 교사 노동기본권 신장뿐만 아니라 학생·학부모의 교육권이 신장되는 일에도 함께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설문조사 과정에서 예비 후보자들은 마감 시한을 넘기거나, 서로 모순되는 답변을 보내오는 등 일부 허둥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물론 후보자들의 준비성을 우선 탓해야 하는 문제이겠지만, 그만큼 서울시민과 언론의 관심을 못 받고 있다는 이야기도 된다. <시사IN>의 이번 설문조사가 후보자에게는 실전에 앞선 ‘혹독한 도상훈련’의 기회가 되었기를, 그리고 서울시민에게는 교육감 선거에 ‘흥미’를 느끼는 좋은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
엮인글 :

댓글 '10'

이상해

2008.07.28 14:54:47
*.149.17.208

아상하다 이규석씨는 후보에 없는데.. 1번 공정택씨는 빠졌고..
누군가 일부러 공정택씨를 뺀것같다

뭐가요?

2008.07.29 10:34:34
*.75.251.136

후보자 등록전인 6/30자 기사이고

본문내용 중에
.....다만, 공정택 교육감은 ‘현직’인 데다 후보 등록 전이어서 답변이 곤란하다고 양해를 구해왔고, 행정사 사무소 대표로 알려진 장희철 후보(55)는 아예 연락 두절 상태라 설문에서 제외할 수밖에 없었다....

에 그 연유가 있습니다.
본문 제대로 읽어 보셨는지요?

짠짜라

2008.07.29 10:49:56
*.106.254.111

각자의 피해망상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모두가 빨갱이로 보이고 모두가 친일파로 보입니다.

투표율

2008.07.30 13:41:19
*.242.63.222

서울시교육감 선거 투표율은 오후 1시 현재 7.9%로 집계됐다.
30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 시작 7시간이 지난 오후 1시 현재 총 유권자 808만4574명 가운데 63만9112명이 투표해 7.9%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선관위측은 생각보다 낮은 투표율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휴가철인데다 흐린 날씨라는 악조건까지 겹쳐 최대로 가도 20% 정도의 투표율이 나오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자치구별로는 서울 24개구 가운데 서초구가 9.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강남구도 9.6%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오전 11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나타냈던 종로구도 9.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중랑구는 6.5%로 오전부터 투표율 꼴찌를 계속 이어갔다.
서울선관위는 선거정보시스템(http://www.nec.go.kr:7070/edextern/index.html)을 통해 투표율을 공개할 예정이며, 오후 5시까지는 2시간마다, 그 이후에는 1시간마다 투표율 공개가 이뤄진다.

선관위 관계자는 "오후 11시께나 되야 당선 윤곽이 드러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8.07.30 15:27:47
*.138.122.202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지된 자료를 바탕으로, 이번 서울시 교육감 선거 투표소 중 교회가 몇 곳이나 선정되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구/교회 수>

종로구 11
중구 2
용산구 20
성동구 14
광진구 18
동대문구 28
중랑구 10
성북구 21
강북구 9
도봉구 10
노원구 0
은평구 32
서대문구 28
마포구 21
양천구 19
강서구 23
구로구 10
금천구 8
영등포구 20
동작구 13
관악구 2
서초구 16
강남구 9
송파구 17
강동구 20


총 381곳(전체 투표소 중 약 17%)

한 교회당 200명의 신도가 있다고 가정하면, 이번 선거에서 기독교가 동원할 수 있는 표는 약 8만표입니다. 8만표는 확실하게 우리가 우려하는 쪽으로 쏠린다고 봐야겠죠.이번 선거 투표율이 약 15% 정도(전체 유권자가 808만명이으로, 15%는 약 120만명 정도) 예상되니, 이번 선거에서 기독교가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10% 이하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이 미약해 보일지는 모르나, 이번 선거가 다들 아시는 것처럼 두 후보의 치열한 경합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기독교의 영향이 이번 선거의 결정적인 요인이 되겠죠.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경미하기 때문에, 한 표 한 표가 결정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특정 후보에게 분명 유리합니다. 자기가 만약 기독교 신자라면 자기 교회에서 하는 투표에 무관심하지 않겠죠. 목사들은 분명 열심히 홍보했을 겁니다. 게다가 오늘은 7시부터 수요집회가 있습니다(투표는 8시까지입니다). 신도들은 교회에 출석하면서 자연스럽게 투표도 하겠죠. 투표하는지 몰랐던 신도들도 투표할 겁니다.
다수의 교회를 투표소로 선정한 것은 특정 종교인들에게 선거에 관한 정보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권리와 더 쉽게 투표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는 투표 결과가 특정 종교집단의 이해관계에 따라 좌우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문제가 있습니다.

정치 개념 중에 게리멘더링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1812년 미국의 게리라는 정치인이 선거법 개정과 관련 공화당에 유리하도록 선거구를 분할하였는데, 이 모양이 마치 정령 센리멘더와 비슷하다고 해서 사람들이 게리의 비민주적인 행태를 게리멘더링이라고 명명하여 비난하였습니다. 비록 방법은 다르지만 지금 선거의 양상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게리가 특정 정당에게 유리하도록 선거구를 나눈 것처럼, 이번 선거에서도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투표소가 선정되었습니다. 이러한 선관위의 행태는 이번 선거가 서울시민의 의사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도록 하고 나아가 특정 집단의 이해관계에 의해 좌우되도록 한다는 점에서 명백히 비민주적인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보다 더 심각할 수 있는 다수의 노인정이 투표소로 선정되었다는 것입니다. 제가 조사를 하면서 보니까 노인정은 교회보다 많으면 많았지 적지는 않습니다. 이는 연령계층에 대한 또다른 차별을 야기한다고 생각합니다.

35/배롱나무

2008.07.30 18:42:49
*.106.254.111

썩은 교회에게 별로 기대할것도 없습니다....새술은 새부대에 담그라는것이 주님의 가르침입니다.
저는 그래서 가급적 대형교회 추천 안합니다. 아마 기호 6번이 되도 한나라당 등쌀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할거라고 생각됩니다만...

푸핫

2008.07.30 23:27:39
*.106.254.111

당선 후보별 내일 조중동 기사 [53] Archer님
공정택 당선시
1면: 서울시교육감 첫 시민 직선... '평등' 대신 '경쟁' 선택
2면: 서울시민의 위대한 승리... '전교조는 안된다' 의식 확인
3면: 국민의 지지를 받은 이명박 교육정책 순항 예상
4면: 대표성 논란... '선거결과에 승복해야 한다' 의견 다수
사설: 친북 좌파의 이명박 교육정책 흔들기 중단되어야 한다

주경복 당선시
1면: 서울시교육감 투표율 '바닥'... 대표성 논란
2면: 조직표로 얼룩진 선거... 직선제 회의론도 '고개'
3면: 좌파 전교조 교육감 당선으로 서울시 교육 앞날 불투명
4면: 투표율 15.4% 교육감... 과연 대표성 있나
사설: 교육감을 꼭 시민이 뽑았어야 하나

★ 세종대왕도 조중동에 걸리면 연산군

펌2

2008.07.31 00:33:41
*.134.217.136

외진 골목길 교회에다 투표소 만들어....
투표도 못하게 하는 ....하는 짓들이 ...ㅠㅠ
-------------------------------------------------
안내책자같은거 한번도 전혀~~~받아본적 없습니다

그래도 누굴 찍어야 하는지 알고있으니 그깟 책자 안와도 그만이라고 생각해서

선관위 홈피에서 투표소만 알아두고 투표하러 갔습니다.

하루종일 맘졸이다가 퇴근하자마자 열나게 뛰어갔는데 뭥미? 제가 투표할 투표소가

아니랍니다..분명히 선관위 홈피에서 확인했는데 ㅡㅡ

그래서 그럼 어디가서 해야되냐고 물었더니 어디 듣도보도 못한 어린이집이랍니다 ㅡㅡ

짜증 솟구쳣지만 참았습니다. 시간도 별로 없고해서 어디인지 설명좀 해달라고했습니다

선관위홈피나 지도출력좀 해달라고..

지금현재 동사무소 모든 인터넷이 다운이라서 지도 출력이 안된답니다 ㅡㅡ^

짜증 두배로 치솟습니다..투표홍보나 안내도 제대로 안하면서 투표율 높기를

바란건가싶어서 (참고로 오늘 내내 투표율 꼴등하던 중랑구입니다 ㅡㅡ)

열받지만 참고 묻습니다 설명좀 잘 해달라고 주변 상가나 큰 건물 빌딩이름같은거

설명해주시는분이 난처해하면서 번지수를 이야기해줍니다 그러면서 우리교회를 찾으랍니다

대충 어디쯤에 있는 교회냐고 큰교회냐고 물었습니다..그다지 큰교회는 아니랍니다.

큰길가에 있냐고 물었습니다..큰길가도 아니고 주택가랍니다.. 그럼 큰길가에 있지도 않은

교회를 찾아 번지수를 들고 투표소를 찾아야 하냐고 물었습니다..지금은 그것밖에

방법이 없답니다. 저랑 이야기하던 중에도 몇몇분이 투표소 잘못오셨다고 새로 안내를

받기를 기다리더군요..중랑구 왜 투표율 낮은지 알겠더이다. 더 잇다간 욕나올것 같아서

그냥 나와서 그사람들이 대충 말해준 큰길 사거리 주변을 사십분을 헤맸습니다.

날도 더운데 땀은 나고 짜증은 치솟고..열받아서 확 때려칠까 하다가 오기로 찾았습니다

어디 조용한 주택가 구석에 짱박혀 있더군요..투표안내표지도 A4사이즈 한 두개 붙었는데

바람에 달랑달랑 떨어지기 일보직전이라 보이지도 않고..씩씩대며 투표소에 들어가

투표를 했습니다. 투표용지 받아드는데 용지 나눠주는 두분이 서로 말하는게 들립니다

"그래도 사람들 이제 조금씩 오네요"

"그래봤자 10프로도 안되는데요 뭘 "

10%

2008.07.31 00:53:36
*.106.254.111

가진 사람들의 집착은 무섭습니다. 두고보세요 성서의 말대로 한개를 가지고 있는자는 그 한개마저 아흔아홉개 가진자에게 뺐길겁니다.

한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이 한개 가지고 있어봤자......'라는 생각을 갖기 쉽습니다.
하지만 99개 가진자는 한개를 채워서 100개를 가져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랍니다.

동문여러분이라도 그 한개를 절대로 부자에게 뺏기지 마세요.열심히 하면 1개가 100개가 될수 있습니다.

대신 투표일날 제발 투표 좀 하세요.....이 X신들아.....인터넷에서만 떠들면 세상이 바뀐다던?
니들 자식들은 영원히 가진자들의 자식들 밑에서 노예로 살게 될거다...... (투표도 안하고 말로만 떠드는 인간들)
돈없으면 교회라도 다녀라......아니면 집에 가서 빈대떡이나 부쳐 먹던가..

sdfs

2018.11.09 18:49:46
*.159.2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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