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351
줄거리:
시골의 목사 부부에게 입양된 은총이에게 은별이라는 동생이 생겼습니다. 엄마가 영아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만난 은별이를 가족으로 맞아들인 것입니다. 그러나 은별이는 뇌성마비 장애를 가진 아이였습니다. 주위 친척들과 마을 사람들은 은별이를 다시 돌려보내라고 성화였지만 은총이 부모님은 은별이를 더욱더 정성껏 보살폈고, 그후 은별이는 일어날 수도 있게 되고 자전거도 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은총이 아빠가 서울에서 파양된 아이 은서를 데려오면서 은총이에게는 동생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뇌성마비 은별이, 인지 장애 은서 때문에 집안은 엉망이 되었지만, 은총이 가족은 피보다 더 진한 사랑을 나누며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또 다른 내 동생』은 사회에서 소외된 입양아와 장애아 문제를 생생하고 가슴 찡하게 이야기합니다. 은총이가 은별이와 은서를 진정으로 아끼고 돌보는 모습을 통해, 입양아에 대한 사회적인 성숙한 인식을 요구하면서 사랑으로 만난 새로운 가족의 참의미에 대해 일깨워줍니다.
글 : 강민숙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노천명문학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은총이와 은별이』『울보 공주』『노래하는 삽살개』『풀과 나무의 집 아이들』『슬픈 눈의 코카』『무지개를 타고 간 아이』 등이 있다. 지금은 경남 거창에서 사립문고 〈풀과 나무의 집〉을 운영하면서 아이들을 위한 동화를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