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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어버이날

조회 수 10260 추천 수 0 2015.05.07 14:20:25

엄마, 우리엄마


세상길 다 가면

어느 곳에서 불러보오리

거칠고 따뜻한 어머니 손을 잡고

산자락 길을 따라 집으로 갈 때

그 때 그 뻐꾹새 저리 우는데

어디 가셨는가


향기로운 봄바구니 섬돌에 내려놓고

하염없이 바라보시던 그때 그 찔레꽃

저리 피었는데

지금 어디 계시는가


비오는 밤

풀들은 푸른 노래

꽃들은 노랑빨강 노래를 부르고

포근하신 손길에 잠들던 그때

그 풀들이, 꽃들이 지금도 노래하는데


어디로 가셨는가

어디에 계시는가


별들의 눈물은 꽃잎에 지고,  풀잎에 지고

엄마, 우리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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