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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회를 대비하는 교육
[기사일 : 년 월 일]  
우덕상 울산아동문학회장

 


 21세기의 미래사회를 지식과 정보가 자원이 되는 지식기반 사회이자 상대적 가치관이 확산되는 포스트-모던(post-modern)사회라고들 한다. 지식기반사회에서는 전통적인 학문간, 분야 간 장벽을 허물고 모든 것이 '융합'되는 시대가 될 것이며 이런 다양한 융합의 경험 속에서 '경계를 넘나드는 유연한 사고와 기발한 상상력을 갖춘 미래형 인재' 양성이 중요한 교육목표로 두각을 나타낼 것이다. 뿐만 아니라, 미래사회는 산업화와 지식정보화를 넘어 첨단과학기술의 발전이 극한에 달하면서 결국 사람의 지혜와 감성이 모든 가치 창출의 근원으로 새삼 강조된다.
 
   그로인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더불어 살줄 아는 인재' 양성을 추구하는 창의·인성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학교 교육이 일방적인 주입식교육을 탈피하여 모든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다양한 경험과 관심분야에의 몰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스스로 발견해 나가는 과정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때다. 이제 우리는 더 늦기 전에 국제적 개방사회에 대비해 지역 자율성을 강화시킬 수 있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교육프로그램 개발로 학교가 높은 품성을 갖출 수 있는 '인성교육'과 능력을 기를 수 있는 '학력 신장'을 통해 그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문화예술교육은 이러한 창의·인성이 함양될 수 있는 대표적인 교육 분야이다. 창의성이 발견되기 위한 중요한 요소들인 개방성, 호기심, 몰입, 상상력 등이 만발하는 곳이 바로 문화예술의 현장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교 안 팎의 문화예술교육 역시 문화와 예술을 온 몸으로 느끼고, 상상하고, 표현하는 과정이 될 때, 학생들의 감성은 더욱 풍부해져 창의로 승화되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정화되는 것이다.

 자본주의의 경제체제를 대표하는 3단어는 '변화'와 '혁신' 그리고 '경쟁'이라고 한다. 요즘 학교사회는 '학부모의 학교에 대한 요구 증대'와 '학교 평가를 통한 책무 강화' 및 '경쟁 구도의 가속화'로 인해 '교장 공모제', '교장 중임 심사제', '학교경영 능력평가', '에듀파인을 통한 투명한 예산집행', '전 교사의 수업공개 의무화' 등 수 많은 학교 환경의 변화와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따라서 이제 우리는 이들을 피하거나 방임하기 보다는 그 필연성에 대해 긍정적인 자세를 가지고 즐길 줄 아는 사람으로 변해야할 필요가 있다. 역사적으로 수 많은 세월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경쟁'의 흐름 속에서 결국 살아남는 종은 강인한 종도 아니고 지적 능력이 뛰어난 종도 아닌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대처하는 종이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사실만 봐도 우리는 시대적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는 일을 교육의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이러한 차원에서의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교육과정을 짜기 위해 초·중등 교육과정을 수시개정으로 바꾸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시대적 변화에 따른 철저한 준비나 대책이 완전치 않은 상태에서 실적위주의 교육행정만 펼치다 보니 그에 따른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교육의 변화는 교장과 교감이 진심으로 교육의 변화에 대한 믿음과 열정을 가지고 솔선수범하여 노력하고, 교사는 학생의 소중함을 인식하여 제자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열정적으로 가르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이 자신이 쓰임새가 있는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확신하고 꿈을 찾아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때 교육의 극대화가 이루지는 것이다.

 문화의 21세기, 지구촌의 최대화두는 '창의성', '창의 인재' 그리고 '창의교육'이다. 창의성 교육은 우리 삶에서 창의적 역량을 통한 '가능성'과 자기 계발의지를 북돋아 주는 핵심 원동력인 문화예술교육에서 상상력을 함양하고 관조적 자세를 마련하여 사회에 대한 비판적 성찰의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할 때다.
 미래사회의 창의·인성교육을 문화예술교육과 함께 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는 능력 없고 무능한 교장·교사를 몇% 퇴출시킨다는 협박과 경쟁을 부추기기보다는 그들이 자긍심을 갖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안정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그 가치를 인정하고 격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한치 앞만 보는 '일제고사'를 통한 경쟁의 부추김이나 '실적위주'의 교육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려운 것이다. 이제라도 학교교육의 주축인 교원들이 잡무에 시달리지 않고 교직에 자긍심과 사명감으로 미래의 인재들을 키우는 일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일 것이다.
2010.06.15 22:10 입력

댓글 '2'

교육자

2010.06.21 09: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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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하고 즐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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